잊지 않겠습니다.

1.국방의 의무

미국보수 : 전쟁나면 앞장서서 나라를 지키고 명예를 중요시한다.
영국보수 : 영국왕자들은 일반시민보다도 군복무를 엄하게 철저히한다.
전쟁이나면 왕자들이 우선적으로 출전하여 전국민의 사기를 드높임. 

한국보수 : 병역면제는 기본, 미국시민권을 확보하여 유사시에 해외도피 준비완료
국방은 외국에 의존하려함.


2.기업관

미국보수 :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면 미국최대의 에너지기업(규모나 역활로 봤을때 
한국의 포스코같은 존재)인 '엔론'사를 공중분해 시킨다. 언론에서도 철저히 비리를 지적.

한국보수 : 부동산 투기, 재벌이 온갖 부정부패를 해도, 조그마한 수사라도 할라치면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대기업 무너지면 나라가 망한다' 하면서
언론스스로가 앞장서서 방패막이가 됨.

또 자신은 3류 영세기업에 다니면서, 허구헌날 대기업 하청에 등골이 휘면서도
재벌기업이 이나라를 먹여살리므로, 절대로 규제해선 안된다고 함.


3. 이념관

미국보수 :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까닭에, 문자그대로 '사상의 자유'를 추구함.
즉 반대파의 의견을 억압하는 행위자체가 '부자유'가 되므로 반대함.

한국보수 : 반대파는 논리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빨갱이'임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김정일의 사주를 받고 간첩질을 한다고 생각함.
반대파는 찢어죽이고 삼청교육대에 끌려가야한다고 주장함.


4. 국가관

프랑스보수 : 국권찬탈시, 국가를 버리는 행위는 전후에도 반드시 처벌함.
2차대전 후, 나치에 협력한 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전부 처형하였음
그 숫자만해도 30만명이 넘는다 함.

한국보수 :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배신하고 호위호식한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므로 문제삼으면 안된다 함.(해방후 국가요직에 다시 등용됨)
또한 친일파의 후손들의 재산이나 권력을 문제삼거나 친일행적을 
조사하는 것조차 이미 과거에 발생된 일이므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

반대로 일본 총칼에 죽어간 독립운동가 자손은 3대가 거렁뱅이임에도 관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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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밑에 꼴통들이 말도안되는 설레발을 시작하네.
다시한번 주지시켜주겠음.

원래 '보수'라는 이름은 지극히 아름다운 가치인 것이다.
그래서 '보수주의자' '우파'라는 것은 프라이드있고 자랑스러워해도 좋을만큼
나름의 훌륭한 고유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썩은 냄새가 나고
부끄러운 것인지., 생각들 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보수'가 없다.

세계적인 기준에서 봤을떄는 오히려 노무현 같은이가 '보수'에 가깝다.
'진보'지만 '보수'가 없기에 보수의 역활까지 매꿔가는 상태라고도 할수 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세력은 '보수'도 '애국'도 아닌
온갖 기득권과 기회주의, 지역주의, 사대주의가 뒤엉켜 만들어진 

기형적인 잡탕세력일 뿐. 절대로 '보수'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다.

보수라 칭하는 것들 보수란 아름다운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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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시끌벅적 2009. 1. 7. 12:52

생각했던 것보다 더 최악이다. --;

 

설마 저정도까지 무식하게 일을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내 생각을 가뿐히 넘겨버리는 수준으로 일을 무식하게 처리한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뭘까.

 

정치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한다.

개혁은 개혁을 해서 이익을 보는 집단들은 서서히.. 그 개혁의 효용성을 알지만, 개혁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집단들은 바로 그에 대한 반발을 하기 때문에 개혁을 성공하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고 한다.

 

미국에서 민주당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민주당의 공약들의 대부분은 중산층 밑의 계층을 타겟으로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표를 보면 민주당의 공약의 타겟이 되는 계층은 공화당을 찍고, 오히려 사회의 바람직한 발전을 생각하는 사회에서의 지도자 층이 공화당을 찍는다고 한다.

 

지금 2MB의 경우에도 같은 경우가 아닐까.

2MB를 지지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많이 어렵고 힘든 사람부터.. 교육을 잘 받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 그 나이 많은 사람들이야.. 빨갱이, 좌파 이야기만 나오면 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솔찍히 극단적인 생각으로는 사람 취급이 안된다. 민주주의가 정말 중우 정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대표적인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렇지만, 교육을 잘 받지 못한 사람들이나, 어렵고 힘든 사람이 2MB를 뽑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MB의 정책 방향은 처음부터 가진자들에 대한 논리였다.

 

당장 나오고 있는 민간의료보험, 비정규직 3년 연장. 후보시절부터 나온 공약들이다. 선거를 할때 어떻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일까.

 

정말로 갑갑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직접 닥치지 않으니까 괜찮아. '내' 부동산 값만 오르면 그만이지. '내' 아이만 잘 되면 그만이지. 결국은 사회를 계속 후진성으로 몰고 가고, 거의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 자체를 바닥으로 보내는 정책들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이 현실이 매우 답답하다. 

 

이번 투표는 정말로 중요하다. 2MB라는 실수를 또 반복을 할것인가. 아니면 그에 대한 진실된 세력이 아직 살아 있다는 두 가지중 어느것이 맞을지... 더이상 '우리'의 삶의 질을 바닥으로 보내는 이런 시도를 용납할수 없다.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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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느끼게 되는 것이 딱 저 두단어다. 절망감과 피로감.

언제까지 이런 것을 보고 살아야지 되는 것인가. 라는 피로감과 나와 내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생기는 절망감. 딱 두가지가 느껴지는 현실인것 같다.

 

어릴적에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였지만, 언제나 어릴때는 산에 둘러쌓여있었고 저녁때 동네 아이들과 놀다가 국기 계양대에서 애국가가 나오면서 태극기가 내려갈때까지 동네 아이들과 산을 뛰어 다니고, 강강수월래, 와리가리, 다방구,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 기억을 생각하면 참 즐거웠던 기억이구나.. 라는 생각과 어릴적의 추억이라는 것을 간간히 회상을 한다. 친구들과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그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너희 동네는 어땠는데.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면서..

 

지금 우리집은 아파트촌이다. 작은 평수가 많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아이가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집들이 많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한참을 지나서야 난 우리 동네에 신혼부부나 아이가 있는 집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전에 회사에서 맘이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칼퇴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동네에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하나같이 아이들이 학원 가방과 캐리어와 비슷한 가방에 책을 가득 채우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집에 들어오면 약 6시 30분. 초등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애들이 학원에 돌아오는 시간이 그 시간대..

 

우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다. 지금의 내가 우리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는 것. 딱 2가지를 바라고 있다. 무언가 대단한 사람이 되면 물론 좋지만,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아이에게 요구하고 싶지 않다. 그건 내 욕심이고, 내가 되지 못한 것을 내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지금의 내 생각으로는 죄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라서.. 결혼하고 와이프와 이야기를 할때, 난 학원이나 그런 교육을 따로 시키고 싶지를 않고, 어릴때는 마음껏 놀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었다.. 그렇지만,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다보면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지 될것 같다.

 

아파트에 아이들이 없다. 평일에 휴가를 쓴 날, 낮에 돌아다녀보면 내가 어릴때 애들하고 신나게 돌던 놀이터는 텅 비어있고, 버스를 타고 아버지 집이나 대치동쪽으로 갈때... 이제 열심히 놀아야지 될것 같은 애들이 무거운 가방을 매고 문제집을 손에 붙잡고 숙제이야기를 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다. 내가 내 아이를 학원에 안보내봤자 그것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를 못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아이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애들은 모두 학원에 다 가있는데 과연 누가 우리 아이랑 놀아줄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은 불현듯 절망감과 함께 다가 왔다.

 

오늘 뉴스에서 새로 당선된 공정택인가 공 뭐시기인가 하는 사람의 인터뷰를 봤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초등학생부터 경쟁 해야지됩니다." 라는 말. 듣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절망감이라는 단어가 다시 내 귓가를 맴돌고 있다.

 

요즘같은때... 정말로 아이를 갖기가 겁이나고 있다...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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