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Scrum

Book 2009. 2. 21. 03:04


  Scrum을 소개를 받은 것은 약 2년전즈음에, 잘 아는 개발자들과 XP에 대해서 토론을 하다가 Microsoft와 NCsoft에서 적용하고 있는 Agile방법론이라는 것을 들을 때였다. 그 뒤에 이 책이 소개가 되었을때는 Agile 방법론을 팀에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회의를 가지고 있어, "뭐.. 뻔한 XP에 대한 서적이 또하나 나왔구나" 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읽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로 책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이란 C로 Hello World를 만들다가 C#으로 Hello World를 만든 느낌이라고 해야지 될까. 내가 지금까지 고민하던 여러가지 사항을  해결해주면서, 또한 내 자신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준 속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약간은 답답한 느낌을 주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사실 Scrum이란 추천글의 김창준님이 적으신 것 처럼 "전체 규칙을 설명하는데 10분도 안걸리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방법을 실천해나가기 위해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소스를 감추는 개발자, 지나가는 길에 간단히 물어본 대답에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이 결정되고,
개발이 될 뿐 유지보수가 전혀 되지 않는 환경자체에서 우리가 Scrum을 지혜롭게 적용할려면 어떻게 해야지 될까. 라는 생각이 될때. 10분도 안걸리는 방법이라는 Scrum을 설명하는 이 책에서 보다 더 많은 내용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Scrum을 개인에게 적용하는 방법부터 팀에게 적용하는 방법까지 Scrum에 대한 많은 사례들과 To-Do List로 채워져있다. 가장 인상깊게 본 내용을 뽑으라면 개인에게 Scrum을 적용하기 위한 가장 작은 발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일인 BackLog 작성에 관한 내용이다. 자신이 해야지 될 일들에 대한 Sprint BackLog를 작성하고, 그 Sprint BackLog를 하나둘씩 제거해나가는 것이다. 어찌보면 가장 쉬우면서도 자신이 해야지 될  일을 정확히 판단하고 기술 할 수 있어야지 된다. 쉬우면서 어려운 방법이라고 해야지 될까. 이러한 시작이 되는 작은 발걸음 뿐 아니라, 팀내에서 Scrum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러한 많은 방법들과 다양한 사항들을 볼때, 과연 팀에서 이렇게 적용이 가능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생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이미 XP에 대해서 기술한 애자일 프랙티스나 린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에서 기술된 내용들도 꽤나 많다. 이것은 애자일에 대한 공통적인 항목이니 당연히 그럴만도 하겠지만, 읽다보면.. 결국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 의사소통, 보다 인간다움, 지치지 않는 열정이 필요하다는 말을 달리 표현 해놓은 것 같아서 약간은 씁쓸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정의적인 느낌이 드는 것 조차 현장에서는 전혀 안되고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나뻐지는 것은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같은 생각들이 아닐까? 

  그렇다고, 내가 이 책을 비하가거나 낮은 점수를 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이 책은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지혜를 제공한다. 팀단위 뿐 아니라, 자기자신 개인에게도 말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하며 상징적인 방법을 재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살 수 있다. 그리고 약간은 비관론적으로 생각되는 것이 결국은 "용기"가 부족해서 하지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국민이 모여서 나라가 되듯이, 개인이 모여서 팀이 이루어진다. 비록 적용하기 힘든 현실이긴 하지만, 자신의 Sprint BackLog부터. 옆자리의 동료와의 일일 스크럼 회의부터 시작될 수 있다면 보다더 Happy한 Project를 할 수 있지 않을까. 

PS : 불행히도 내가 아는 대부분의 조직은 개발자가 약자다. 다른 팀에서의 방해를 막을 힘이 있는 개발팀을 거의 본 기억이 없다. 거의 모든 개발팀은 외부로부터의 혼란, 복잡성과 불확실성에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 보호를 받고 성공한 프로젝트(국내의!!)에 대한 홍보나 한국에서의 애자일 방법의 적용 같은 주제를 다룬 책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무척 많이 든다.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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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차세대 콘솔 게임기 개발에 나선다.

16일 KAIST 엔터테인먼트공학연구소(소장 원광연)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함께 사용자와 미디어 간 상호작용을 조사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 이후 콘솔 게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최고의 연구대학에서 개발 의사를 밝혀 ‘포스트 닌텐도’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KAIST 엔터테인먼트공학연구소는 단순히 첨단 기술이 집적된 콘솔 게임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 계열인 문화기술대학원과 협동으로 사용자의 취향과 심리를 파악해 이를 게임기에 반영할 계획이다. 닌텐도가 기존 게임기와 달리 게임을 하지 않던 여성 등의 인구를 전혀 다른 소재의 게임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인문학적 연구에 기반한다.

KAIST 엔터테인먼트공학연구소가 개발할 콘솔 게임기는 ‘닌텐도DS’와 같은 휴대형 게임기는 아니다. 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가정용 콘솔 게임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안경처럼 쓰면 눈앞에 3차원 가상현실이 펼쳐지는 HMD(Head Mount Display)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콘솔 게임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모바일과 IPTV 등 미래 핵심기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구상을 마쳤다. KAIST는 콘솔 게임기 핵심 기술을 개발해 시제품을 만들고 기업에 이전할 방침이다.

우탁 KAIST 엔터테인먼트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할 차세대 콘솔 게임기는 ‘융합(Convergence)’이 핵심 개념으로, 사용자와 게임기 간 물리적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며 “공간과 콘텐츠의 제약을 벗어나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개발되면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재도약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도대체.. 쥐새끼 말 한마디에 이런 식으로 가는 나라가 어디에 있냐고...
MS, SONY, NINTENDO 3개 회사로 포화가 되어있는 게임기 시장에 이제와서 3DO 와 같은 기기 하나 가지고 가서 박살이 날것 같은 예언같은 예상만이 팍팍 들고 있다. 

MS가 Xbox를 출시하고 쏟아부은 7천억원이라는 마케팅 비용같은 것은 어떻게 할려고. --;

차라리 저럴봐에는 게임 개발자들 처우를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길인데. IT는 실업자를 양산해왔다. 라는 말이나 지꺼리는 쥐새끼가 통치하는 나라에서 성공하는 콘솔이 나온다? 

손톱먹고 사람된 주제에 정말로 기가 막하다. 정말. --;

하긴.. 쥐새끼 뽑은 국민이나.. 쥐새끼나.. -_-;;;;;; (너무 패배주의적인가.;)

여기에서 명텐도 관련 링크~
밤에 보다가 뒤집어졌음. ^^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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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Python 2.0

.NET Framework 2009. 2. 12. 22:34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일단 깔아두기만 하고 간단한 string 처리 부분만 알아보고 있다가.. 이번에 회사에서 계속해서 바뀌게 되는 Scheduler 내용을 좀 편하게 업데이트해보고자 사용해봤다. 

일단, 첫 느낌은 매우 만족. 
다른 것보다 .NET Class 들을 간단히 들고와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너무나 편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좀 걸리는 점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운 상태.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feedparser.py 에서 버그를 가지고 있다. 
CPython에서 동작되는 것과 다르게 동작이 되고, 에러가 나서 MIME mail Message를 해석하지를 못한다. 

다른 것들은.. 개인적으로 Python에 대한 지식이 미천하여 사용은 그다지 잘 못해봤지만 Windows Scheduler에 올릴 간단한 Script 적 프로그램을 Compile 시키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임은 틀림없을 것 같다. 

IronPython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NET Library Load는 다음과 같다.
1. clr의 Import
2. clr.AddReference를 통해 Library 파일 로드 (파일 이름대로 Load를 시킨다.)
3. namespace를 이용해서 필요한 Class들을 로드시키면 된다. 

import clr
clr.AddReference('MyLIB1.dll')
clr.AddReference('MyLIB2.dll')
clr.AddReference('MyLIB3.dll')

import System
from com.hostway.lib.Configuration import Configuration
from com.hostway.lib.Database import CSDatabase
from com.hostway.lib.Database.Structure import SmsQueueItem
from com.hostway.lib.Communications.SKT.SKTComm import SmsSender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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