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촛불을 달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촛불을 달았습니다.

내 아이가 먹게 될지 모르는 미친소를 막기 위해서 촛불을 달았습니다.

내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기 싫어서 촛불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내 친구, 내 이웃이 다쳐가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촛불을 달았습니다.

 

비록 하나의 촛불이지만,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셋이 되어 우리의 촛불이 될것입니다.

우리의 촛불은 촛불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될것입니다.

그 불꽃은 부정한 것들을 다 태워버리는 정화의 의미가 될 것이며, 불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와 같이 창조의 불꽃이 될 것 입니다.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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