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미네르바의 구속소식을 들으면서 말 한마디로 잡아가는 경찰국가가 되어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하는 어이가 상실 되었다. 

소통을 열심히 말하면서, 절대로 소통하지 않는 국가에서...
결국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잡아 가두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검찰은 미네르바의 이야기로 외화보유액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네르바의 주가 3000이야기는 어찌 되는건가?

그리고, 검찰은 증명할 수 있을까? 미네르바의 글이 외화보유액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검찰이 아무리 떡찰이라지만... 이건 정말로 아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소신을 피력할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할 수 있는 국가이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중국이나 북한과 별 다를것이 없는 통제 국가로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의 한자 성어로 양두구육(羊頭狗肉 )을 뽑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외치면서, 통제국가가 되어가고 있으며..
겉으로는 소통을 외치면서, 지하 벙커에 들어가서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든 우리나라 국민들이 바보라는 생각만이 든다..

PS:검찰이 결국은 20억달라라는 정확한 수치를 대밀었다. 그 수치를 어떻게 증명하는지 지켜보겠어.
Posted by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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